[Naver Boostcamp AI Tech 5기] 변성윤 마스터님의 두런두런 강의 회고 및 후기 🧐

회고 개요

벌써 부캠은 수료일을 한 달도 채 남기지 않았고, 변성윤 마스터님의 두런두런 특강은 마지막 5회차를 남겨두고 있다

 

빠듯한 부캠 일정과 커리큘럼 속에서 변성윤 마스터님의 특강은

앞으로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나 가끔 우울감으로 빠져드는 정신력의 고갈 상태에 아주 단비같은 존재였다

 

두런두런 특강은 총 5가지 회차에 나누어서 진행되었는데,

각 회차마다 중요한 정보 공유와 정서적 안정을 위한 경험 공유 시간이 함께 있어서 그런지

매 시간이 유익하면서도 안정감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특강 별 키워드

일단 각 특강에 대한 주요 키워드를 생각해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1. 커리어

변성윤 마스터님의 삶, 메타인지, 회고와 기록

 

2. 직군 / 삶에 대한 고민

성장 곡선, 데이터 관련 직군 소개, 삶의 지도

 

3. 이력서

삶의 여유, 이력서 쓰는 법

 

4. 커리어 프레임워크 / 산업과 회사 찾기

조급함과 의욕을 다스리는 방법, 하드스킬과 소프트스킬, 커리어 프레임워크, 산업/회사 찾아보기

 

5. 면접

(아직 듣지 못한 마지막 두런두런..! 한껏 기대중이면서 마지막 강의라는 아쉬움이 함께 느껴지는 것 같다 가지마세요 마스터님😢)

 

 

어느새 특강을 4번이나 들었는데, 두런두런 특강 시간이 아무래도 힐링시간 같다보니 정말 빠르게 지나간 것 같다각 특강의 내용에 취준생이자 주니어 개발자로써 하드스킬적으로도, 소프트스킬적으로도, 신체/정신 건강 측면으로도정말 도움되는 내용이 많았다 ......

 

(과장아니야?????) 라고 느낄수도 있을 것 같은데, 사실 받아들이는 사람마다 다를 것 같다나는 평소에 생각이 정말정말 많은 타입이라서 그런지 하나의 주제에 대한 설명을 들었을 때 다른 생각으로도 가지가 많이 뻗어나간 것 같아서 더 그렇게 느낀 것 같기도 하다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그리고 변성윤님 마스터를 통해서 내가 어떤 점이 바뀌게 되었는지도 꼭 되짚어볼만한 요소인 것 같은데

정말 많은 변화가 생겨서, 일단 꼭 언급할만한 것만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습관이 된 함께 자라기 🤸‍♀️🤸‍♂️

변성윤님이 커리어를 시작하기 위해 꼭 읽어보면 좋은 책으로 '함께 자라기' 책을 추천해주셨다

추천해주신 바로 그 날 저녁에 도서관에서 가서 책을 빌려왔고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어떤 것들을 잘못하고 있었는지 뒤통수를 맞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바쁜 부캠 일정 속에서 짬을 내서 책을 읽기란 쉽지가 않아서 (하하 변명이려나)

책을 다 읽는데에는 꽤 오랜시간이 걸렸다

 

아무튼 책을 읽고 나서 배운 내용들이 너무 소중했고,

책에서 배운대로 이 소중한 내용들을 동료들에게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자발적으로 팀 내에서 책 내용을 정리해서 발표 및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때 정리해놓은 포스트가 있는데, 아래에 첨부한다!

 

[Book] 함께 자라기 | 애자일로 가는길 | 개인적인 성장과 협업을 위한 애자일 방법론 적용기 (tistory.com)

[Book] 함께 자라기 | 애자일로 가는길 | 개인적인 성장과 협업을 위한 애자일 방법론 적용기

 

이 책은 (내 생각에는) 우리 팀에 꽤나 큰 영향을 미쳤고,

각자의 부끄러움으로 인해 질문을 잘 하지 못하던 분위기를 거의 완전히 없애버렸다고 할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팀에는 '함자타임'이라는 용어가 생겼고, 각자가 겪고 있는 문제를 팀원들에게 공유하여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는 확실히 문제 해결 속도를 빠르게 해주었으며, 각자의 시야와 관점, 지식을 공유해주기 때문에 서로의 성장에도 큰 도움을 주었던 것 같다.

 

무지의 부끄러움으로 인해 질문을 제대로 못하던 나도 이제는 함께 자라기로 인해 질문과 성장에 더 가까워짐을 느끼고 있다

 

2. 단계적으로 생각하기 ⛳ 

이건 딱히 변성윤 마스터님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신 적은 없지만,

변성윤 마스터님이 캠퍼들의 질문과 스스로에게 하는 질문에 답변을 하는 형식을 보고 깨달았던 요소이다.

 

사실 사람은 고민이 있거나 어려움에 마주할 때 막연함, 의욕 상실, 패닉 등을 느끼는게 당연하다.

그래서 사실 나도 비슷한 경우에 처할 때 해결방법을 찾기보다는 '어쩔 수 없는거야~' 라면서 

 

하지만 변성윤님이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해주실 때마다

그리고 캠퍼들의 고민 상담에 답변해주실 때마다 보여주신 것이

바로 단계적으로 사고를 확장하는 것이다

 

자신이 겪는 어려움이 있다면 그 어려움이 어디서 오는지, 왜 어려운지 문제를 확실하게 정의하고

정의한 문제의 원인 혹은 영향점을 역순으로 타고타고 올라가며 단계적으로 사고를 확장했다

 

그리고 이러한 방법은 평소에 문제의 막연함과 막막함에 압도되던 나를 조금씩 빼내주기 시작했다

 

 

3. 커리어 데이 🔥 

그래서 내가 단계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작한 것이 바로 커리어 데이였다

 

잠깐 이전의 나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그동안 나는 나의 개발 실력이나, AI에 관련한 전문성이 매우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그에 따라 자신감도 떨어진 상태였다

그리고 당연히 코딩 테스트에 대한 두려움도 심했었다

하지만 이를 변성윤 마스터님께 배운 것처럼 단계적으로 극복하고자 했다.

 

그래서 룸메이트 언니와 매주 주말에 커리어 데이라는 시간을 가졌는데,

커리어 데이에는 집 근처 예쁜 카페들에 가서 각자의 진로와 커리어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떤게 문제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언젠가 하고 싶은 것, 꾸준히 하면 좋은 것 등을 정리해보았고

매 주 목표를 세워서 이를 달성하였는지, 확인하고 피드백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전의 나라면 분명 나의 수준이 부끄럽다고 생각해서 공유할 생각도 못했을텐데

함께 자라기를 통해 공유와 함께 성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아버렸기 때문에 '오히려 (짱) 좋아~' 라는 생각뿐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언니와 커리어 데이 5회차를 보냈고

나는 그동안 solved.ac의 레벨을 두 단계 올렸고, 어느정도 커리어의 목표와 방향성도 잡을 수 있었으며, 

무엇보다 가장 심했던 막연한 두려움과 압도감을 거의 느끼지 않게 되었다!

(함께한 언니도 언니도 커리어 측면에서 큰 발전을 이루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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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를 마무리하며

사실 이번 회고를 적기 전까지는 두런두런 특강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가시적으로 명확하게 느끼지 못했다

하지만 회고를 통해서 두런두런 특강과 무엇보다 '함께 자라기'가 나에게, 우리 팀원에게, 내 주변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알게 되었다

 

기회가 된다면 이번 부스트캠프가 끝나더라도

지속적으로 꼭 변성윤 마스터님의 강의를 계속해서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